내주변 잡초
집 주변 잡초 - 쇠별꽃
식물길드장
2024. 11. 8. 12:08
안녕하세요! 오블완 챌린지 2일차! 시작하겠습니다.
어제에 이은 집주변 산책로에서 발견한 잡초입니다.
꽃이 아주 귀엽게 생겨서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어째 산속 산책로보다 더 다양한 녀석들이 있는지...
역시 잡초들은 어딜가나 항상 새로운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잡초의 이름부터 알아볼까요?
쇠별꽃
학명: Cerastium aquaticum L.
계: 식물계
문: 피자식물문
강: 목련강
목: 석죽목
과: 석죽과
속: 별꽃속
꽃색: 하얀색
형태: 여러해살이풀
쇠별꽃이라는 아주 이쁜 이름을 가지고 있었네요!
이름이랑 꽃이랑 무언가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설명을 보겠습니다.
습기가 있는 밭이나 들에서 자라는 두해 또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길이 20~80cm이고, 밑부분은 연약하여 옆으로 눕는다. 잎은 마주나며, 난형으로 길이 2~6cm, 폭 0.5~3.0cm다. 꽃은 4~5월에 가지 끝 취산꽃차례에 피며, 흰색이다. 꽃자루는 길이 1~2cm, 털이 많이 나며, 꽃이 진 후 밑으로 굽는다. 꽃받침조각은 5장, 가장자리는 막질, 뒷면에 털이 많다. 꽃잎은 5장, 깊게 2갈래로 갈라지며, 길이 3~4mm다. 수술은 10개, 꽃잎보다 짧다. 암술대는 5개이고, 꽃받침잎과 어긋나게 붙는다. 열매는 삭과, 5~8월에 익는데 난형이고, 5갈래로 갈라진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북반구 난대에서 온대, 북아프리카 등에 분포한다. 별꽃속에 비해 암술대가 5갈래이고 열매는 난형이므로 구분된다. 어린순은 식용 및 약용한다. 콩버무리라고도 부른다.
식용이군요! 콩버무리라는 이름은 또 처음 들어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별꽃 종류와는 다르게 이 녀석은 토종식물이라고 합니다.
여러 블로그를 찾아보니 식용해보신 분도 있고, 딱히 거부감 느껴지는 맛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 한번 먹어 봐야겠습니다!
이 녀석은 딱히 효능에 대한 연구와 논문도 없고 오직 전통구전 하나만 있군요.
푼너물(쇠별꽃)을 민들레 뿌리 찧은 것, 바우꼽자구(지의류), 보리밥(쌀보리), 솔잎(소나무속 잎)과 함께 찧어 독부처(다리가 부었다가 성기가 붓는 증세)에 걸렸을 때 환부에 붙인다.
이런 구전을 보면 예전 분들은 식용보다는 찧어서 상처부위에 도포하는 것이 대부분이네요.
종합적인 평가입니다.
쇠별꽃은 전통적으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완화하는 데 사용되어 왔으며, 최근 연구들은 쇠별꽃의 항염증, 항산화, 면역 강화 및 소화 개선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있습니다.
네 아직 의학적이든 식용으로든 널리 쓰이지는 않지만,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나 봅니다.
언젠가 쇠별꽃이라는 이름이 우리에게도 익숙해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식물을 리뷰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