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 잡초 - 개여뀌
안녕하세요! 오블완 챌린지 3일차! 시작하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집주변 산책로에서 발견한 잡초입니다.
이번에도 꽃이 피어 있는 녀석이었습니다.
산책로에는 노란색, 하얀색, 핑크색 그 밖에 여러가지 꽃이 핀
식물들이 많았습니다.
아직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 자태를 뽐내고 있더라구요.
그럼 이 잡초의 이름을 알아보겠습니다.
개여뀌
학명: Persicaria longiseta (Bruijn) Kitag.
계: 식물계
문: 피자식물문
강: 목련강 > 석죽아강
목: 마디풀목
과: 마디풀과
속: 여뀌속
꽃색: 적자색 또는 백색
형태: 한해살이풀
"개여뀌" 였습니다. 이름 참... 기억하기 쉬운 녀석이네요.
국립생물자원관의 설명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디풀목 마디풀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숲 가장자리, 길가, 경작지 주변에 흔히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높이는 20~50cm에 이르고, 밑부분은 비스듬히 자란다. 줄기가 땅에 닿으면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어 곧추 자란다. 줄기는 털이 없으며 적자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피침형 또는 피침형으로 양 끝이 좁다. 잎의 길이는 4~8cm, 폭은 1~2.5cm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턱잎의 길이는 5~10mm로 거의 같은 길이의 털이 가장자리에 있다. 꽃은 적자색 또는 백색으로 6~9월에 길이 2~2.5cm로 피며, 가지 끝에 길이 1~5cm 이삭꽃차례와 비슷한 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도란형이다. 꽃잎이 없고, 수술은 8개, 3개로 갈라진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수과, 흑갈색, 9월에 결실한다. 이 종은 꽃은 이삭꽃차례에 밀접하게 붙기 때문에 장대여뀌와 구별된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일본, 타이완, 중국, 말레이시아에도 분포한다.
한국 작명 특성상 가짜를 뜻하거나 식물의 용도에서 가치가 떨어질 때 "개"라는 말이 붙곤 합니다.
개여뀌 말고도 여뀌, 바보여뀌, 장대여뀌, 새이삭여뀌, 붉은털여뀌(노인장대), 끈끈이여뀌, 흰꽃여뀌, 흰여뀌라는
아종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개여뀌는 어디에 쓰임이 있을까요?
전통문헌의 기록은 딱 한 문장이 있네요.
"지네에 물렸을 때 여뀌 잎을 비벼서 붙이면 좋음 지렁이의 배를 갈라서 붙이면 좋음 개여뀌 독이 많아서 솥의 밑부분을 뚫음"
음... 저렇게만 봐서는 전혀 와닿지 않네요.
그저 얕은 지식으로만 담아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어디에 쓰이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개여뀌(Persicaria longiseta)는 항염, 항균, 진통 작용을 통해 기관지염, 폐결핵, 피부 질환 등 다양한 염증성 질환 완화에 효과적이며, 혈액 순환을 개선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위장 기능을 향상하고 해독 작용으로 소화기 질환과 체내 독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차로 우려내거나 외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비타민 A, C와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도 유익합니다. 다만, 과다 섭취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네, 거의 약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새순을 나물로 먹거나 하는 요리법등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네요.
하지만 연구가 지속되어 우리의 식생활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산에서든 도시에서든 어디에나 있는 잡초들도 관심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식물을 리뷰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