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 잡초 - 냉이


안녕하세요! 오블완 챌린지 13일차! 시작하겠습니다.
김장철을 맞아 방문했던 시골집 주변에서 발견한 잡초입니다.
많이들 익숙하실 수도 있습니다.
봄에 아주 유명한 녀석이거든요!
된장국으로 끓여 먹거나 비빔밥으로 해 먹으면 정말 맛있고, 또 건강한 맛에 매년 봄이 되면 찾게 되는 나물입니다.
그럼 이름을 알아볼까요?
냉이
학명: Capsella bursa-pastoris (L.) Medik.
계: 식물계
문: 피자식물문
강: 목련강 > 딜레니아아강
목: 풍접초목
과: 십자화과
속: 냉이속
형태: 두해살이풀
맞습니다. 봄나물로도 유명한 "냉이"입니다!
냉이는 아무 곳에서나 자생하고 또 흔한 잡초이지만, 또 아는 사람들에게는 봄나물로도 유명합니다.
특유의 씁쓸함과 향긋한 향으로 입맛을 자극하는 맛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비슷하게 생긴 녀석들도 많아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 국립생물자원관의 설명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접초목 십자화과에 속하는 관속식물이다. 햇볕이 잘 드는 공터,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뿌리는 곧고 흰색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50cm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전체에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여러 장이 모여나서 땅 위에 퍼지고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 10cm 이상이다. 줄기에 나는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인데 밑이 귓불 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반쯤 감싼다. 줄기잎의 가장자리는 깃꼴로 갈라지지만 위로 갈수록 크고 날카로운 이 모양으로 된다. 꽃은 2~11월에 걸쳐 피는데 줄기와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잎은 4장이며 타원형이다. 꽃잎은 4장이며 주걱 모양이고 길이 2.0~2.5mm다. 열매는 삼각상의 단각이며 끝이 오목하다. 열매는 양쪽이 납작한 거꾸로 된 삼각형으로 길이는 6mm 정도이고, 윗부분의 중간에 홈이 있는 점에서 과 내 모든 종들과 구별된다. 어린잎을 봄에 나물로 먹는다. 우리나라 전역에 나며, 전 세계에 분포한다.
예로부터 식용 식물로 많이 애용된 것 같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에서 널리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같은 "십자화과"에 속한 녀석들은 대부분 식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대사체로는 항당뇨병, 항돌연변이, 유전독성, 매개체 방출 억제제, 항염증, 항종양(유방암, 폐암), 방사선 보호기, 세포 증식 억제, 항저산소제, 항콜레스테롤혈증, 화학보호, 전사인자 NF 카파 B 억제제, 호흡기계 진통제, CYP1A2 억제제, 진통제 등이 있습니다.
정말 많네요. 세부적인 내용은 해당 대사체의 키워드로 검색하셔서 원하시는 성분을 검색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나하나 정리하기에는 정말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거든요.
그럼 전통적으로 어떻게 사용되었을까요?
식용은 물론이고, 제충용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네요.
주로 벼룩 퇴치에 쓰이며, 거의 모든 벌레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약용으로서의 효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간 건강
냉이는 성질이 따뜻하며 간에 이롭고 속을 조화롭게 하여 오장(五臟)을 이롭게 한다.
■ 혈액 순환
피를 간으로 인도하고 눈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다.
■ 해독 작용
독을 풀어주는 해독 효능이 있다.
■ 안질 치료
뿌리는 눈병 치료에, 씨는 시력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 장 질환 완화
줄기와 잎을 태운 재는 적리(赤痢)와 백리(白痢) 치료에 효과적이다.
추가적으로 밀가루 또는 광물성 약물 복용 중에는 냉이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구절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다 보니 어느새 겨울이 코앞까지 다가온 것 같습니다.
산은 단풍으로 물든 잎들이 떨어지고 있고, 길가의 잡초들은 월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겨울도 무사히 지나가고 내년에 새로이 싹피는 잡초들을 구경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식물을 리뷰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