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블완 챌린지 18일차! 시작하겠습니다.
집 주변 공원의 산책로에서 발견한 잡초입니다.
유독 주변의 잡초들에 비해 잎도 크고 줄기에서는 자줏빛이 나기에 눈길이 갔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다 자란 성체도 없고, 꽃도 없기에 어떤 식물인지 구별하는 데 애를 먹었네요.
그럼 어떤 녀석인지 이름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삭여뀌
학명: Persicaria filiformis (Thunb.) Nakai ex T. Mori
계: 식물계
문: 피자식물문
강: 목련강 > 석죽아강
목: 마디풀목
과: 마디풀과
속: 여뀌속
형태: 여러해살이풀
"이삭여뀌"였습니다.
저번에 제가 "개여뀌"를 포스팅했었는데, 그 녀석과 사촌지간인가 봅니다.
뭐가 다를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국립생물자원관의 설명부터 확인해 보죠.
산지의 숲속 또는 숲 가장자리에서 생육한다.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의 길이는 50-80cm이다. 잎은 어긋나며, 넓은 타원형으로, 길이는 7-15cm, 폭은 4-9cm이다. 꽃은 7월에서 9월 사이 길이 20-40cm의 이삭꽃차례에 달리며, 일반적으로 붉은색이나 간혹 흰색인 경우도 있다. 화피는 4갈래, 수술은 5개,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지며 끝이 갈고리 모양이다. 열매는 수과이다. 전국에 분포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 및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특별히 볼 만한 설명은 없습니다.
마치 개여뀌를 다시 포스팅하는 기분이네요.
한방에서는 전초를 금선초라고 하며, 뿌리를 금선초근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금선초는 지혈작용이 있어, 다양한 출혈 증상에 효력을 나타내며, 타박상에도 사용된다고 하는군요.
또, 여뀌류의 매운맛으로 생선류의 비린맛을 잡아주는 데 사용되기도 하고
육고기의 누린내를 잡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특유의 맛이 향신료로서 활용이 되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미권에서는 여뀌류를 물후추라는 이름을 가진 "워터 페퍼"라고 부르기도 한다는 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확한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뇌질환(신경세포) 개선 물질 |
면역증진 | 미세먼지에 의한 피부 손상 개선 효과 | 세포독성시험 | 소포체 스트레스 실험 |
항균 | 항바이러스 | 항산화 | 항알레르기 | 항염 |
네, 여러 가지 효능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정확한 기전은 추가적으로 깊이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삭여뀌에 대한 전통 구전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여뀌류에는 물고기의 아가미를 마비시키는 독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뀌를 찧어서 물에 푸는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으려는 시도도 이루어졌다고 하죠.
하지만! 흐르는 물에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렇게 강한 독성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사용된 적도 있다고 한다는 하나의 잡지식으로서는 괜찮겠네요.
마지막으로...
세상의 모든 식물을 리뷰할 때까지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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