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주변 아파트 단지의 잡초 - 뽕나무

 

 

이번 글 역시 아파트 단지 뒷편에서 자생하는 잡초입니다.

 

사실 잡초인 줄 알고 사진을 찍었지만, 일반 잡초와는 다르게 줄기가 딱딱하고 질긴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나무인가...?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아파트 뒷편이 해가 잘 들지 않고 척박한 곳이기 때문에 풀 정도의 크기만큼만 자랐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이 잡초의 이름은...

 

 

뽕나무

학명: Sonchus brachyotus DC.
계: 식물계
문: 피자식물문
강: 목련강
목: 쐐기풀목
과: 뽕나무과
속: 뽕나무속

 

 

네 맞습니다. 이 녀석은 풀이 아니라 "나무"였습니다. 어쩐지.. 줄기가 남다르더라니...

 

알다시피 뽕나무는 유명합니다. 누에를 키울 때도, 오디라고 불리는 열매를 채취하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나무입니다.

 

버릴게 하나 없는 나무라고들 합니다.

 

효능은 너무 많아서 대표적인 것들만 나열하겠습니다.

 

뽕나무의 다양한 부분(잎, 뿌리, 열매, 가지)은 각각 독특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뽕잎
뽕잎에는 루틴, 비타민 C,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 항산화 효과, 혈압 조절, 그리고 소화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노화 방지와 피부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뇌 건강과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뽕나무 뿌리
뽕나무 뿌리는 항염 및 면역력 증진 효과가 뛰어나며, 고혈압과 당뇨 관리에도 유용합니다. 간 건강을 증진시키고, 관절염 및 통풍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뽕나무 열매(오디)
오디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혈액 순환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염증을 완화하여 피부 건강을 돕는 효능이 있습니다

■ 뽕나무 가지
가지는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체내 독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다 자란 뽕나무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 어린 개체는 처음 봤습니다.

 

뽕나무에 대해서 더욱 자세히 알고 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알고 있던 나무가 더욱 확실하게 "뽕나무"라는 이름으로 자리잡는 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